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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마인츠와 3-3으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카이우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교체될때까지 75분 가량 활약했다. 지동원 역시 선발 출전하며 73분 가량 활약했다. 리그 최하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2연패서 벗어나며 1승3무7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를 상대로 마타브즈와 지동원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이우비와 보바딜라는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과 바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포일너, 클라반, 홍정호,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마인츠는 전반 18분 무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마인츠의 무토는 전반 30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전반 42분 베르하에그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5분 구자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보바딜라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마인츠의 무토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극적인 재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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