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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일일 대표 야세르가 자국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출연해 '흉악한 세상이라 딸 키우기 불안한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야세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때문에 국가와 국민이 다 부자냐?"는 기욤의 물음에 "사우디는 엄청난 부자들도 있고, 보통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돈 필요할 때 나라한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성시경은 "집살 땐 얼마를 주냐?"고 물었고, 야세르는 "10억"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차 살때는?"이라고 물었고, 야세르는 "5천만 원"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결혼과 재혼은?"이라고 물었고, 야세르는 "2억"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알베르토는 "대출 아니고 그냥 주는 거냐?"고 물었고, 야세르는 "솔직히 말하면 빌려주는 건데, 사람들이 다시 안 줘도 된다"며 무이자 대출에 상환하지 못해도 법적 제재가 없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나카모토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는 야세르 칼리파(사우디아라비아)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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