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제외' 토트넘, 빌라에 3-1 완승…EPL 10경기 연속 무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아스톤빌라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서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아스톤빌라에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5승5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뎀벨레,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다이어와 알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로즈, 베르통헨, 알데르베이럴트, 월커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3분 만에 뎀벨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뎀벨레는 사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스톤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알리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알리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톤빌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뎀벨레 대신 메이슨을 투입한 가운데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선 에릭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반격에 나선 아스톤빌라는 후반 34분 아예우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예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톤빌라의 만회골 이후 양팀은 꾸준한 공격을 주고받았고 토트넘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케인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라멜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스톤빌라전 결승골을 터트린 알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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