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넘어섰다.
르브론 제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출전했다. 22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07-100 승리를 이끌었다.
대기록은 4쿼터에 완성됐다. 르브론은 팀이 88-77로 앞선 4쿼터 8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매튜 델라베도바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 2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03-2004시즌 NBA 데뷔 이래 통산 2만 5,000점을 돌파했다. 이날 22득점으로 통산 2만 5,001점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농구 공식사이트 NBA.com은 '르브론이 30세 307일에 대기록 달성에 성공하며 종전기록 코비 브라이언트의 31살 151일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는 또한 NBA 통산 20번째 2만 5,000점 돌파이기도 하다.
한편 역대 NBA 3만점을 넘은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와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2534점-현역), 마이클 조던(3만2292점), 윌트 체임벌린(3만1419점)등 5명 뿐이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