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강산 기자]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배울 것 배우면서 각자 역할 잘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단호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박병호는 포스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프리미어 12와 4, 5일 양일간 진행되는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초점을 맞췄다.
박병호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는 쿠바와 경기하는 게 처음이다"며 "아마추어 야구 최강자라고 들었다. 이번 경기가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점검할 수 있는 대회인데, 배울 게 있으면 많이 배우고 싶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운을 뗐다.
고척돔에 대한 인상도 전했다. 박병호는 "고척돔 개장 이후 첫 대표팀 친선경기인데, 정말 잘 지었다. 오늘 처음 연습 해봤다. 시설도 좋고 선수들이 야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고척돔을 시작으로 한국 야구장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호의 원소속 구단 히어로즈가 전날(2일) KBO에 포스팅을 신청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병호는 "포스팅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이대호 선배와 상대 팀으로 경기를 해봤고, 대표팀에서는 처음 만났다"며 "같은 포지션이다.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의의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배울 것 배우면서 각자 역할 잘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 모든 게 결정되면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감이 조금 떨어져 있다"며 "감각 회복에 초점 맞추고 좋은 경기 하고 싶다. 나도 쿠바 선수들을 처음 상대한다. 공의 움직임을 잘 모른다. 내일 점검 잘하고 타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병호가 MLB 포스팅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