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쿠바 언론이 박병호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오는 8일 일본과의 프리미어 12 개막전에 앞서 처음으로 완전체로 모인 대표팀의 전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쿠바 역시 오는 10일 캐나다와의 개막전 첫 경기를 앞두고 이번 평가전서 전력을 다듬을 전망이다. 쿠바 언론도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며 슈퍼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쿠바 언론 ‘알디아’는 4일(한국시각)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쿠바 야구대표팀이 아바나-토론토-홍콩을 거쳐 23시간의 긴 비행 끝에 한국의 수도, 서울에 도착했다. 프리미어 12에 앞서 서울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대표팀 전력에 대해 ‘한국은 이번에 KBO 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박병호가 한국의 28명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스타 선수'라면서 지난 2시즌동안 KBO리그 MVP였던 그는 올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43 53홈런을 기록한 선수'라며 박병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이대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언론은 '이대호 역시 경계 대상이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올해 타율 0.298 31홈런을 기록한 선수'라고 그를 소개했다.
한편 1차전 선발투수로 한국은 김광현(SK 와이번스), 쿠바는 좌완 요에니스 예라를 예고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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