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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민정이 어렵게 재회한 장혁에게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청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12회에서는 개똥이(김민정)가 송파마방에 깜짝 등장했다. 개똥이가 여자인 줄 몰랐던 천봉삼(장혁)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개똥이는 능숙한 말솜씨로 송파마방을 찾아온 빚쟁이들을 달래며 소란을 잠재웠고, 뒤늦게 개똥이를 알아본 천봉삼은 반가워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놀라 좀처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늦은 밤, 개똥이는 천봉삼의 방을 찾았다. 천봉삼은 "아니, 근데, 이렇게 예쁜 처자가 뭔 사연인거야? 응? 젓갈장수가, 그게 말이돼?"라고 물었다. 그러나 개똥이는 "다른 것부터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내 소원들어주기"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자신의 목숨을 구해줘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사실이 떠오른 천봉삼은 "소원이 뭐야?"라고 물었고, 개똥이는 기다렸다는 듯 "제 배필이 되어 주세요. 그게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봉삼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진 = KBS 2TV '장사의 神-객주2015' 12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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