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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셰프 최현석이 닭에 얽힌 웃픈 이야기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닭볶음탕 편에는 걸그룹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현석은 "나는 되게 슬픈 닭볶음탕에 대한 기억이 있다. 내가 병아리를 사면 그게 다 닭이 되는데, 한 번은 열댓 마리가 다 닭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최현석은 "내가 이름도 다 붙이고 애지중지 키웠는데, 엄마가 꽃순이를 잡았다. 그래서 울다 딱 먹었는데 맛있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꽃순이가 불쌍한데, 그래도 맛은 있다'이러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마음은 슬픈데 혀가 즐거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는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으로 경기 가평군 가평읍 동기간(닭볶음탕), 서울 중구 서소문동 풍년 닭도리탕(닭볶음탕), 경기 광주 중부면 분당리 낙선재(닭볶음탕)를 꼽았다.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신동엽, 가수 이현우, 요리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셰프 최현석, 남성지 편집장 신동헌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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