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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한국형 공포영화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3'가 임슬옹, 경수진-박정민, 홍은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
납치된 여고생이 연쇄 살인마에게 네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2012), 사후 세계와 죽음의 공포를 그린 '무서운 이야기 2'(2013)에 이어,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각각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최고의 공포를 선사한다. '무서운 이야기 3'는 국내 공포영화로는 '여고괴담'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3편이 제작,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이야기는 단편 '프랑스 중위의 여자'로 제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장례식의 멤버'로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공식 초청된 감독 백승빈이 연출한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로 상업영화에 데뷔하고 '무서운 이야기'의 '앰뷸런스'를 연출한 김선, 김곡 감독이 이번에는 각각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맡았다. 여기에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전체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브릿지 연출을 맡아 SF 형식의 독특한 설정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 역시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들이 전격 캐스팅 됐다. '26년'(2012) 후 다시 영화로 돌아온 그룹 2AM 출신 배우 임슬옹과, 드라마 '상어'와 '은희'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밀회'와 '파랑새의 집' 등을 통해 주목 받은 경수진, '파수꾼' '전설의 주먹' '오피스'에 이어 '동주'의 개봉을 앞둔 떠오르는 신예 박정민 그리고 드라마, 공연에 이어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홍은희가 첫 스크린에 도전하며 합류한다. 유연석, 김지원, 남보라, 성준, 이수혁, 백진희, 고경표 등 핫한 스타들을 배출한 1,2편에 이어 또 한번 실력파 신인들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오는 '무서운 이야기3'는 촬영과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된다.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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