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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혁이 김민정의 애절한 청혼을 거절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13회에서는 개똥이(김민정)가 생명을 구해준 댓가로 천봉삼(장혁)에게 함께 혼인하자고 청했다.
천봉삼은 그러나 개똥이에게 "넌 내 생명의 은인이고 여동생이야. 여자가 될 수 없다"며 "이미 마음에 담아둔 여인이 있다"고 말했다. 천봉삼이 마음에 담아둔 여인은 바로 조소사(한채아)였다.
개똥이는 "당신 찾는데 10년이 걸렸다. 젓통을 지고 조선 팔도를 돌아다녔다. 몰아치는 길바닥에서 혼자 노숙할 때, 한 밤에 혼자 산을 넘을 때 이대로 벼랑에 몸을 던져버랄까 죽어버릴까..."라며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당신은 하늘이 내게 점지해 준 사람이다. 내 운명이다"라며 거듭 혼인을 하자고 청했지만, 천봉삼은 "내 운명은 마음에 담아둔 그 여인이야"라며 재차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개똥이는 좀처럼 포기할 줄 몰랐다. 개똥이는 "날 사랑할 수 없다면 마음에 다른 여인네 담고 살아. 나는 괜찮아"라며 "그렇게라도 나는 당신하고 혼인을 해야만 해요"라고 좀처럼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천봉삼은 그저 웃으며 "마음 좀 가라 앉히라"며 이내 자리를 떴다.
[장혁 김민정. 사진 = '장사의 神-객주 2015'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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