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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일본 ‘석간 후지’는 6일 “소프트뱅크가 팀의 주포 이대호의 메이저 도전에 따라 메이저리그나 중남미 선수 보강에 목표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이대호가 메이저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도 소프트 뱅크는 선수보강을 할 예정으로 보인다. 해당매체는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선수를 요구한다”면서 “올해보다 팀 강화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미국, 중남미 스카우트에 통해 선수를 조사 중이고 보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2할 8푼 2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한 이대호다. 해당매체는 “(소프트뱅크가)이대호를 메울 수 있는 선수는 찾기 힘들겠지만 주축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를 리스트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이저에도 대항할 수 있는 풍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 뱅크가 ‘이대호 유출 위기’를 위해 신속히 보강 중”이라며 끝말을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오는 8일 일본에서 치러지는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경기를 위해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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