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복귀전서 쇼트 1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여자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두 시즌 만에 복귀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08점, 예술점수(PCS) 34.65점을 합해 71.7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끝으로 잠시 빙판을 떠났던 아사다는 지난 5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 대회서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에선 점수가 깎였다.

그러나 아사다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2위 홍고 리카(일본·65.7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소연(18·신목고)은 52.47점을 기록하며 전체 12명 중 10위에 머물렀다.

불안한 점프가 아쉬웠다.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착지가 불안했다. 또 트리플 러츠에서도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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