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삿포로 윤욱재 기자] 일본이 푸에르토리코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지난 6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9회초까지 1-2로 뒤지다 9회말 아키야마 쇼고의 좌중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고 시마 모토히로의 좌전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확인했다.
이제 일본은 8일 삿포로로 무대를 옮겨 한국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7일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고쿠보 감독은 푸에르토리코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접전 속에 도루, 진루타 세밀한 작전이 성공한 것이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아직 일본전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았으나 일본전 경험이 풍부한 좌완투수 김광현을 우선 순위로 놓고 있다.
고쿠보 감독은 "한국의 좌완(김광현)은 아주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상대 투수의 수준에 따라 1회부터 번트를 댈 수도 있다"라고 선취 득점을 뽑는데 주력할 것임을 말하면서 "삿포로에 가서 한국을 무너뜨리고 오겠다"는 말로 필승 의지를 전달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