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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베이커리의 전설 정홍연 셰프와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빵 보관법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빵 편에는 셰프 김소희, 정홍연, 가수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홍연은 "유럽식 빵이 들어온 후 보관법도 고민이다.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냐? 봉지에 넣어서 냉장보관이 최선?"이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그게 최악의 경우다. 김밥 같은 거 냉장실에 넣었다 먹으면 어떻냐? 딱딱해진다"고 답했고, 황교익은 "밥알이 하나 하나 따로 다 논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렇다면 금방 먹을 때는 실온에 두는 게 나은 거냐?"고 물었고, 홍신애는 "다음 날 오전까지 먹겠다하면 비닐팩에 잘 싸서 실온에 보관해라. 그리고 발효를 많이 한 빵은 종이로 한 번 더 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종이가 빵을 눅눅하지 않게 수분을 조절해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홍신애는 이어 "3개월 안까지 먹겠다하면 비닐로 꽁꽁 싸서 냉동해라. 왜냐면 빵이 냉동실의 다른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 그리고 먹을 때 해동을 해 먹는 게 아니라 바로 열을 가해 구워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갓 구운 빵처럼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는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식당으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폴앤폴리나(크루아상, 바게트, 깜빠뉴), 서울 마포구 성산동 리치몬드(슈크림, 호밀빵, 밤식빵, 에끌레르), 서울 마포구상수동 쿄베이커리(명란 바케트, 하얀 슈, 멜론빵)를 꼽았다.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신동엽, 가수 이현우, 요리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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