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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잡지사 인턴이지만 패션테러리스트에 가까웠던 '잭슨' 혜진부터 모스트러스럽게 변신한 혜진까지 극중 김혜진(황정음)의 스타일 변천사를 살펴봤다.
'잭슨'이라는 별명은 김혜진의 옷차림에서부터 비롯됐다. 김신혁은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 인턴으로 출근한 혜진의 블랙앤화이트 패션을 보고 마이클 잭슨을 떠올렸고, 그를 '잭슨'이라 부르며 짓궂게 행동했다.
발목이 드러나는 바지에 흰 양말과 코가 둥근 로퍼를 신는데 양말은 살갗을 드러나지 않도록 바짝 올려줘야 한다.
이따금 컬러풀한 상의로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노랑이나 빨강 같은 비비드 컬러를 선택해 오히려 촌스러움을 극대화 시킨다. 다소 둥글고 헐렁해 보이는 패션에는 크로스백을 사선으로 착용해 어리숙한 느낌도 더했다.
돌려 입기도 화제였다. 취준생 시절 혜진은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는데, 극중 슬랙스, 재킷, 니트 등 같은 아이템을 여러 번 입었다. 가난해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옷을 선택했던 일부 여배우들과는 분명 다른 선택이었다.
황정음은 1회에서 홈웨어로 입었던 스웨트 셔츠를 6회에서도 다시 꺼내 입었고, 8회에서도 외출복으로 활용했다. 해당 의상은 출근룩으로도 활용됐다.
티셔츠 뿐만 아니라 재킷도 여러 번 입고 등장, 20대 현실 옷장을 적절하게 반영한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황정음은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단 1회 만에 김혜진은 역대급 폭탄녀에서 청순녀로 거듭났다. 발걸음마다 위, 아래로 흔들렸던 머리칼은 찰랑거리는 단발로, 잭슨룩은 화이트 프릴 블라우스에 부츠 컷 데님을 매치한 레트로 룩으로 변신했다.
변신 이후 김혜진은 화려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보다 현실성을 강조해 한층 차분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다만 여성스러움은 잃지 않도록 파스텔 톤의 코트나 레더 재킷 등을 매치했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사진 = MBC 제공,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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