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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007 스펙터'의 개봉 위협에도 끄떡없는 흥행 질주를 보였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일일 22만 731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 7일째인 11일 오전 10시 50분을 기점으로 200만을 돌파하며 총 218만 3106명을 동원했다.
11일에는 24번째 '007' 시리즈인 '007 스펙터'의 개봉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007 스펙터'는 18만 6714명을 기록하며 개봉일 2위를 차지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7일째 200만 돌파는 2013년 11월 14일 개봉한 '친구2'가 10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3일 빠른 것으로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 속도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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