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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메이저리그 '살인 슬라이딩' 대책 방안이 나올 수 있을까.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각) 2루 부근에서 위험한 슬라이딩을 방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마련할 방침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조 토리 부사장은 미국프로야구 규칙위원회에서 의제가 된 ‘살인 슬라이딩’에 대해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부터 홈플레이트에서 주자와 포수의 위험 접촉 플레이를 금지하는 규칙을 시행했다. 이에 조 토리 부사장은 "찬반 양론 있었지만 경기에서 부상으로 퇴장하는 선수는 나오지 않게됐다"고 효과를 들었다. 이어 그는 “2루 슬라이딩에 대해 새로운 대응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12월 윈터 미팅에서 논의를 계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달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구단 측은 재활 기간을 6~8개월로 잡았다.
이후에도 살인 슬라이딩은 끊이지 않았다. 체이스 어틀리(LA 다저스)는 지난달 11일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켄드릭의 2루 땅볼 때 병살 플레이를 막기 위해 유격수 루벤 테하다를 가격하는 슬라이딩을 저질렀다. 이에 테하다의 우측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또 지난 2009년에는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한 이와무라 아키노리(내야수)가 2루 커버에 들어갈 때 주자와 엇갈려 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위), 부상 당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운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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