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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디자이너 하상백이 수입을 공개했다.
하상백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명수는 "우리 프로그램의 공식 질문이다. 한 달에 얼마나 버냐?"고 물었고, 하상백은 "정말 들쑥날쑥하다"며 입을 열었다.
하상백은 "콜렉션을 준비하는 6주 정도는 수입이 제로다. 사실 나가는 돈이 있으니 마이너스다. 반면 광고를 많이 하는 시즌에는 좀 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갤러리 가는 걸 좋아하는 데 한 달에 그림 한 점 정도 살 여유는 된다. 학교를 나와서 돈을 벌고 처음 한 것이 그림을 구입한 것이었다. 학창시절에 너무 사고 싶었다. 지금도 집에 가면 그림이 깨알 같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하상백(왼쪽)과 박명수. 사진출처 =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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