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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캐스팅 전에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대본을 멀리했었다고 고백했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기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최시원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피처에디터 김신혁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내며 드라마 인기를 이끌었다.
"처음 대본 받았을 때 4부까지 받았다. 군대 가기 전이라 하기 부담도 되고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도 필요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녀는 예뻤다' 대본을 멀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시원은 "사장님이 날 부르시더니 '무조건 내 앞에서 4권까지 다 읽어 봐라'고 하시더라. '그 후에도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대본을 읽어 보니 대사가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이었다"며 "대사 속에 위트가 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비화를 밝혔다.
한편, '그녀를 예뻤다'를 마친 최시원은 오는 19일 의경 입대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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