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오위안 윤욱재 기자] 한국의 리드오프로 활약 중인 이용규(30)가 결국 병원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도미니카와의 B조 예선 경기에서 이용규를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으나 복통으로 인한 구토 증세가 심해져 결국 라인업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용규는 1회초 왼 발등에 사구를 맞은 민병헌의 대주자로 투입돼 경기를 치렀으나 이날 경기를 마치고 다시 증세가 악화돼 12일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타이페이 외과대학 병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탈수 증세가 심해 결국 이날 선수단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라인업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같은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민병헌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경기장에 합류한다.
[사진 = 대만 타오위안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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