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김태한 "늘그막에 첫 멜로,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태한이 연하의 배우 서은아와 멜로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3의 네 번째 작품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의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태한은 "늘그막에 내가 첫 멜로를 하게 됐다. 이제 여한이 없다"며 "첫 멜로이자, 마지막 멜로일 것 같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서은아 또한 "베트남에서 결혼 이민자로 한국에 오게 된 띠엔을 연기하게 됐다"고 인사를 건넸다.

'비밀'은 한 남자의 죽음과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에서 온 신부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슬픈 미스터리의 전말을 그릴 작품이다.

어리지만 꿋꿋하고 당찬 베트남 신부 띠엔 역에는 지난 2013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서은아가 캐스팅됐고, 거칠고 무뚝뚝한 남편 철주 역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위압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태한이 맡았다. 14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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