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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북런던더비 활약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렸던 북런던더비에 출전했던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활약했고 토트넘은 아스날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열린 리그컵 경기서 자신의 첫 북런던더비를 치른데 이어 아스날 원정경기는 지난 9일 경기가 처음이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나는 점점 좋아지고 강해지고 있다"며 "항상 나는 더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다. 다음 더비가 기대된다. 우리클럽과 팬들에게는 중요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 앞서 오는 22일과 29일에는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웨스트햄과 첼시를 상대로 치르는 경기들도 앞두고 있다.
아스날 원정을 처음 경험한 손흥민은 "경기장 분위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며 "매우 흥분됐다. 훌륭한 분위기였지만 우리는 불행하게 1-1로 비겼다. 우리는 플레이를 잘했고 승리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축구다. 그런 점을 통해 더 배워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우리가 경기를 잘했고 아스날보다 기회가 많았다. 공격도 잘됐다. 케인과 에릭센 등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매경기 승리를 원하지만 승점 2점을 잃은 경기였다"며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북런던더비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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