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우규민(LG)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대은에 이어 6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팀도 13-2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우규민은 지난 쿠바와의 슈퍼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1회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손 손등을 직격 당했다.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붓기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김인식 감독의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무실점 투구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6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카라바요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리오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다시 안정을 찾았다. 장점인 땅볼 유도능력이 돋보였다. 다시 후안 아포다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이닝 종료.
우규민은 팀이 13-2로 앞선 7회초 이태양과 교체됐다. 이태양이 7회초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결국 한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두 잠수함 우규민, 이태양이 중남미 타자들에게 강점을 보이며 마운드 운용을 원활하게 가져갔다. 특히 우규민의 부활은 한국의 향후 대회 일정에 큰 도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규민. 사진 = 대만 타오위안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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