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KEB 하나은행 김정은과 샤데 휴스턴이 2경기 연속 결장한다.
김정은과 휴스턴은 12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 출전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아예 용인에 오지도 않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10일 우리은행전부터 2경기 연속 동시에 결장한다. 결장 이유는 무릎과 허리 부상.
김정은은 무릎 반월판이 손상됐다. 경기 전 만난 박종천 감독은 "병원 세 군데 정도를 다녔는데,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일단 2주 정도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그 이후에 다시 한번 통증이 있는지 체크하겠다"라고 했다. 김정은의 부상은 결코 가벼운 수준은 아닌 듯하다. 박종천 감독도 "그 이후에도 통증이 있다고 하면 큰일"이라고 했다.
휴스턴의 부상도 심상찮다. 박 감독은 "본래 무릎이 조금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 시절에도 그랬다"라면서 "최근엔 허리도 삐끗했다. 검진해보니 통증이 발견됐다"라고 했다. 박 감독은 일단 16일 신한은행전까지는 휴스턴의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만약 휴스턴이 신한은행전서도 나설 수 없는 상태라면 대체 외국선수를 구할 계획이다.
KEB 하나은행은 혼혈선수 첼시 리를 영입,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과 휴스턴이 동시에 부상을 호소하면서 초비상사태를 맞이했다.
[김정은(위), 휴스턴(아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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