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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송대관은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가X파일'에 출연해 3년 만에 사기 혐의를 벗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대관은 "아내 때문에 사업에 연루돼 사기 혐의를 얻게 됐는데 아내를 미워하거나 증오하지 않냐"는 질문에 "사람들 나름대로의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 사람이 없었으면 오늘날 제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제가 가정을 다 팽겨치고 노래가 좋다고 나왔을 때 제 아내가 사춘기 아들 다 챙기고 한 번도 짜증내는 걸 못 봤다. 의상도 좋은 거 사서 보내고"라며 "나름대로 아내로서 최선을 다했다. 사업은 못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거다. 사업 잘 못했다고 마누라 쫓아내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에서 진행된 송대관의 사기혐의 판결선고에서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기각, 송대관의 무죄를 확정했다. 이로써 송대관은 지난 3년간 진행된 사기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됐다.
[가수 송대관.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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