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시몬, 이민규, 송명근 정말 잘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1) 완승했다. 이로써 5연승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8승 1패(승점 24)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블로킹과 서브득점 각각 2개 포함 15득점, 55%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몬(10득점)과 송희채, 박원빈(이상 6득점)이 골고루 공격에 가세했다. 팀 공격성공률은 62%에 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시몬이 정말 잘했다. 오늘은 속공을 전혀 안 썼다. 정말 몸 좋더라"며 "득점이 적은 건 공격 가담이 적었기 때문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질까봐 시몬을 교체해줬다. 코트에서 선수들과 호흡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작전타임 불러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했다"며 "선수들 마음대로 하는 건 상대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터 이민규도 아주 잘했다. 세트플레이보다 공격수가 좋게 때릴 수 있도록 잘 올려줬다. 송명근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는데, 오늘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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