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독일)의 지구특공대가 미얀마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차전에서 미얀마에 4-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서 활약 중인 지동원과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한국의 추가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미얀마전에서 각각 왼쪽 측면과 중앙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미얀마를 상대로 피지컬과 개인 기량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구자철과 지동원은 전반 29분 추가골을 합작했다.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됐고 구자철이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얀마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서 잇단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달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서 선제골을 터트려 4년 만의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자메이카전에서 한국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던 지동원은 이후 지난달 29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올시즌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6일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구자철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예선 4차전 원정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던 구자철은 지난 1일 마인츠전에서 올시즌 소속팀서 2호골을 기록한데 이어 미얀마전에서 또다시 득점포를 터트렸다. 한국은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상대 밀집 수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구자철과 지동원은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기회를 득점까지 마무리하는 결정력을 드러냈다.
[미얀마전 추가골을 합작한 구자철과 지동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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