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파울트러블이 팀 분위기를 흐렸다."
하나은행이 12일 삼성생명에 24점차로 대패했다. 샤데 휴스턴과 김정은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김이슬마저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운도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가드진과 빅맨의 단절이 너무 눈에 띄었다. 턴오버가 24개나 나왔고,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는 불필요한 반칙으로 파울관리에 실패, 골밑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준비된 수비에 막혔다.
박종천 감독은 "초반 기에 졌다. 전반전에 13개 실책하고도 2점 뒤진 게 다행이었다. 수비는 그런대로 했는데 앞선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모스비가 자만한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건 외곽 선수들인데 결과적으로 나홀로 농구가 됐다"라고 했다.
결정적으로 박 감독은 "모스비와 첼시 리의 파울트러블이 팀 분위기를 흐렸다. 모스비는 기복도 있었는데 허윤자를 공략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턴오버에 대해서는 "좀 더 만들어가야 한다. 가드들이 제 타이밍에 패스를 주지 못했다.
김이슬의 부상에 대해서는 "서수빈을 끌어올려야 한다. 염윤아에 김지영까지 기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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