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미얀마를 상대로 교체 투입 후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차전에서 미얀마에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투입된 후 장현수와 남태희의 득점을 잇달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지난달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손흥민은 미얀마전에서 짧은 출전시간에도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잘치렀다. 컨디션은 좋았고 라오스전에선 선발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가 수비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선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동료들이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도 있다"면서도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부문들을 적응하면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 익숙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팀들은 미얀마 같은 팀이 아닌 강팀들이다. 여기에서 만족하면 안된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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