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미얀마전서 선제골을 터트린 이재성(23,전북)은 스스로를 이청용(27,크리스탈팰리스)의 경쟁자가 아닌 도전자라고 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예선 5연승과 함께 12경기 연속 무패행진(9승3무)을 달렸다.
경기 후 이재성은 “대표팀에 오면 오른쪽에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또 기성용형, 구자철형 등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들이 많아서 찬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성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미얀마 수비를 흔들었다. 이재성은 “태국서 치렀던 미얀마전을 분석한 뒤 측면으로 더 넓게 서서 밀집을 수비를 뚫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이 뛰고 있는 우측 날개는 이청용의 포지션이기도 하다. 실질적인 경쟁자인 셈이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청용은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재성은 여전히 도전자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직은 도전자다. 이청용 형은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고 앞으로도 보여줄 선수다. 훈련을 통해서 이청용형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닮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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