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풀타임 활약한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자신의 경기력에 스스로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예선 5연승과 함께 12경기 연속 무패행진(9승3무)을 달렸다.
경기 후 지동원은 “도움을 기록했지만 오른쪽의 이재성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다. 재성이는 계속 뒷공간을 파고 들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구자철 형이 헤딩을 잘해서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내 움직임이 스스로 답답했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슈팅을 많이 해야하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지동원은 측면에서 뛰는 것에 만족했다. 그는 “포지션은 상관없다. 큰 차이는 없다. 측면에 있으면 공을 많이 받고 가운데에 있으면 크로스를 많이 받아 득점 기회를 많이 잡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잔디에 대해선 “보조경기장보다는 좋았다. 하지만 미끄러워서 공이 빨리 흘러 우리가 추구하는 패스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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