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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자밀킴이 자신만의 무대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는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자밀킴은 걸그룹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재해석해 불렀다. 자밀킴은 특유의 강렬한 감성을 무대에 녹여냈고, 중간에 랩메이킹을 직접 해내 눈길을 끌었다. 자밀킴의 '있다 없으니까'는 원곡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다른 느낌의 색깔로 다시 탄생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윤종신은 "자밀킴은 좋다, 안 좋다의 평을 넘어선 거 같다. 자밀킴의 색깔을 가진 사람이 적어도 한국엔 없다"며 그만의 음악세계를 칭찬하며 92점의 높은 점수를 선사했다. 이어 김범수는 "자밀킴은 어떤 곡을 해도 자기 색깔로 해석하는 능력 자체가 최고인 것 같다"며 "가사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해력이 공감을 샀다"고 평하며 92점을 줬다. 성시경은 "일단 점점 한국말로 소화를 잘한다. 호흡이 좋아서 감정전달이 잘 된다. 힘이 있는 가성이 좋다"면서도 "이 노래는 뒤로 레이백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긴장해서 앞으로 붙은 것 같다"고 90점을 눌렀다. 백지영은 "개성이 강하면 빨리 질릴 수 있는데 자밀은 자신의 매력과 에너지로 그런 것들을 뛰어 넘었다. 정말 질리는 마음 없었다"며 "자밀화 지키는 게 강점"이라며 94점의 최고점을 줬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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