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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천단비가 가수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는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천단비는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해 재해석했다. 천단비는 이소라 특유의 우울하고 마이너풍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잘 녹여냈다. 우울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드리운 무대를 꾸려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 성시경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디바 같은 느낌이었다. 안정적이었다"며 "흠 잡을 데가 많지 않았다"고 칭찬하며 92점을 줬다. 백지영은 "믿고 보는 편이다. 벌스에서 감정소비가 컸던 게 아쉬웠다"면서도 "예상보다 훨씬 큰 카타르시스가 있었다"고 평하며 90점을 눌렀다. 윤종신은 "오늘도 잘했다. 우리나라에 키도 노래도 대형 가수가 나왔다"고 농담을 던지며 "잘했는데 더 잘하기를 원했다. 좀 더 모험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90점을 줬다. 김범수는 "모험을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패를 든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선곡 자체도 잘 어울렸고 점점 기량이 좋아지고 있어 놀랍다"고 칭찬했다. 점수는 94점을 선사했다.
천단비는 총 366점 획득으로 케빈오, 자밀킴을 이어 심사위원 점수 3위를 기록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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