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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자밀킴이 결승 진출의 문 앞에서 탈락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7'는 자밀킴, 케빈오, 천단비의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결승 진출 확정자로 케빈오, 천단비가 호명됐다. 탈락자인 자밀킴은 "저는 후회 없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며 "저는 외국에서 태어났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집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자밀킴은 걸그룹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재해석해 불렀다. 자밀킴은 특유의 강렬한 감성을 무대에 녹여냈고, 중간에 랩메이킹을 직접 해내 눈길을 끌었다. 자밀킴의 '있다 없으니까'는 원곡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다른 느낌의 색깔로 다시 탄생했다. 자밀킴은 368점으로 심사위원 점수 2위였다.
두 번째로 케빈오는 가수 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재해석했다. 케빈오는 특유의 따뜻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기타 편곡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케빈오만의 색을 입은 '비처럼 음악처럼'이 탄생했다. 짙은 감성이 오디션 현장을 가득 채웠다. 케빈오는 윤종신의 극찬을 받으며 383점의 고득점을 획득, 심사위원 점수 1위였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천단비는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해 재해석했다. 천단비는 이소라 특유의 우울하고 마이너풍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잘 녹여냈다. 우울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드리운 무대를 꾸려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천단비는 366점을 받아 심사위원 점수 3위를 달렸다.
이날 케빈오는 가수 장재인, 케빈오는 가수 김필, 천단비는 그룹 울랄라세션의 박광선과 듀엣을 이뤄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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