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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30년 간 봉사활동을 이어 온 배우 김혜자가 후원금을 2019년 치까지 미리 낸 이유를 털어놨다.
김혜자는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2019년까지 후원금을 미리 내셨다고 들었다. 그건 어떤 뜻인가?"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혜자는 "그럴 수밖에 없다. 내가 작품을 감당할 수 있는 것, 또 좀 좋은 것 아니면 잘 안 한다. 그러니 언제 돈이 생길지 모른다"며 입을 열었다.
김혜자는 "광고를 한다든가 해서 돈이 생기면 그 아이들 것을 떼어놓지 않으면 늘 내가 불안하다. 내가 돈이 없어 안 주면 걔네들은 굶으니까. 나야 돈이 없으면 우리 아들이 밥이라도 먹여주겠지만 그 애들은 안 되지 않나?"고 되물었다.
이어 그녀는 "내가 후원하는 아이들이니까. 그래서 항상 목돈이 생기면 걔네들을 위해서 떼어놔야지 안심이 된다. 당연한 일을 하는 건데, 자랑하는 것처럼 들리는 건 좀…"이라며 쑥스러워했다.
[김혜자.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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