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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이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상을 가져갔다.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라이브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맥커친의 실버슬러거 수상 소식을 전했다.
맥커친은 피츠버그에서 4연속 실버슬러거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맥커친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분 실버슬러거에 뽑혔다.
맥커친은 무릎부상을 극복하고 지난 4월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157경기 23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OPS 0.952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엔 0.889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또한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게 됐다. 그는 올 시즌 41홈런, 90홈런으로 맹활약했다.
1루수 부문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야수 미겔 카브레라가 선정됐다. 개인 통산 6번째다. 뉴욕 양키스 포수 브라이언 매캔 역시 6번째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2년 연속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특히 마이애미 말린스 디 고든은 최근 생애 처음으로 골드 글러브상 수상에 이어 실버슬러거상까지 동시 수상해 공수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실버슬러거 상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골드 글러브가 수비력만을 평가하여 시상한다면 실버 슬러거 상은 공격력만을 평가하여 시상한다. 아메리칸 리그의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 리그의 경우에는 투수가 타격도 해야하므로 투수 부문에도 상이 주어진다.
메이저리그의 감독과 코치가 투표권자이며 각 투표권자가 자기 팀 선수를 제외한 대상 선수에 대한 전반적인 공격력을 평가한다.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1루수 -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루수 -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 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 브라이언 매캔(뉴욕 양키스)
지명타자 - 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로얄즈)
외야수 -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내셔널리그
1루수 -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드류 맥커친(좌),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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