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무한도전'의 중국판인 CCTV1 '대단한 도전'이 베일을 벗는다.
22일 첫 방송에 앞서 '대단한 도전(了不起的挑战)' 출연진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대단한 도전'에는 CCTV 간판 아나운서 싸베이닝(撒贝宁), 베스트셀러 작가 겸 팔방미인 방송인 러지아(乐嘉), 중화권 여심 잡는 꽃미남 탑배우 롼징티엔(阮经天), 남녀노소 두터운 인기층을 가진 국민배우 샤이(沙溢), 대륙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실력파 MC 화샤오(华少), 전국구 인기를 구가하는 만담가 위에윈펑(岳云鹏) 등 대륙을 대표하는 6명의 연예인이 출연한다.
첫 회는 한국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얻은 'YES or NO 인생극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은 "매 순간 뒷일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겪으며 이게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임을 실감했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제작진은 "한국제작진에게 많은 노하우를 배웠다. 원조 '무한도전'처럼 출연자들과 매회 두뇌 게임을 벌이는 중"이라며 한국형 리얼 버라이어티에 즐겁게 적응 중임을 전했다.
'무한도전' 10년을 함께한 베테랑 PD들 또한 40여명의 한국 제작진을 이끌고 대륙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MBC 김준현, 제영재 PD는 "한국에서 했던 아이템을 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현지화 시키며 새롭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 중국 사람들의 삶, 문화를 표현하는 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두고 시간을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대단한 도전'은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분 중국 CCTV1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