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라미란, 생활고 이일화에 남몰래 돈봉투 '훈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응답하라 1988' 라미란이 훈훈한 마음 씀씀이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서 이일화(이일화)는 감자 바구니를 들고 라미란(라미란)에게 돈을 꾸러 갔다.

라미란과 만난 이일화는 쉽사리 돈을 꿔달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할 말이 있는 듯 하지만 말문을 열지 못하는 이일화에게 라미란은 꿔 간 돈 때문에 그러나며 나중에 갚으라 말했다. 결국 이일화는 돈을 꿔달라는 말조차 하지 못한 채 집에서 나왔다.

이후 라미란이 이일화의 집을 찾았다. 그의 손에는 옥수수가 담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 라미란이 돌아갔고, 이일화는 바구니 속에 들어있는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봉투 속에는 만권원 지폐 몇 장과 함께 ‘덕선이도 내일 수학여행 가지? 용돈에 보태’라는 편지가 들어 있었다.

[사진 = tvN ‘응팔’ 방송 화면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