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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헝거게임:더 파이널' 측이 미국 LA 프리미어 행사를 축소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은 '헝거게임:더 파이널' 측이 LA에서 예정된 레드카펫 행사와 인터뷰 등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제니퍼 로렌스,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조쉬 허처슨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를 애도하며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 측은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레드카펫을 취소하고 시사회에서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예정대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캣니스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피타 역의 조쉬 허처슨, 게일 역을 맡은 리암 헴스워스 등 '헝거게임'의 주조연 배우들은 테러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제니퍼 로렌스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 테러의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테러는 끔찍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파리와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판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희망의 상징 모킹제이로 다시 태어난 캣니스가 잔혹한 헝거게임을 멈추고 지배자인 스노우 대통령을 없애기 위해 거대한 헝거게임 경기장으로 변한 도시에 뛰어들어 최정예 요원들과 펼치는 활약을 그린다. 오는 18일 개봉.
[영화 '헝거게임:더 파이널' 포스터. 사진 = 누리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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