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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볼티모어가 손아섭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호 포스팅에 실패한 볼티모어가 손아섭을 두고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볼티모어 지역지는 손아섭이 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CBS스포츠는 “FA 상태인 크리스 데이비스를 대신해 외야수가 필요하다. 손아섭이 그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볼티모어가 아시아를 비롯해 영입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매체는 손아섭의 KBO리그 타격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하며 집중 조명했다. CBS스포츠는 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비교하며 “손아섭은 박병호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비디오상으로 봤을 때 손아섭이 가지고 있는 다른 기술은 볼티모어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놓쳤을 때의 상황을 가정한거다.
마지막으로 CBS스포츠는 “볼티모어의 좌익수들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 OPS 0.64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부진한 모습을 전했다. 이는 손아섭보다 좋은 성적이 아닌 것으로 평한 것. 현 시점에서 손아섭보다 더 좋은 선수가 로스터에는 없다고 내다봤다.
손아섭은 올 시즌 KBO 리그에서 타율 .317, 출루율 .406, 장타율 .472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롯데의 부진 속 맹활약한 손아섭의 귀추가 주목된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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