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이중 윤욱재 기자] 다시 일본이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일본과 재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쿠바와의 8강전에서 7-2로 승리,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 양의지가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했으며 장원준에 이어 등판한 임창민, 차우찬, 정대현, 이현승 등 계투진들이 쿠바의 추격을 막았다.
한편 일본은 이날 푸에르토리코에 9-3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과의 일문일답.
- 8강전을 승리한 소감은.
"선수들이 생각 외로 잘 해줬다. 쿠바와 슈퍼시리즈에서 1승 1패를 했는데 오늘 승부가 났다. 기쁘다"
- 4강에서 일본과 다시 만난다. 일본은 오타니를 이미 선발투수로 예고했는데 한국은.
"일본전이라고 특별한 전략은 없다. 우리가 한번 졌기 때문에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은 하고 있다. 생각대로 잘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우리 선발투수는 지금 말씀 드리기 어렵다"
- 구원투수진의 호투가 이어졌는데 정규시즌과 다른 단기전에서의 운용법을 밝힌다면.
"선발투수진이 90~100개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되면 6~7회를 끌고 가고 그 다음에 불펜진을 가동시키면 되는데 사실 우리 선발진이 60~70개를 넘으면 볼의 위력이 차이가 나고 있다. 확연히 차이가 나서 할 수 없이 불펜을 일찍 가동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김인식 감독이 16일 오후 대만 타이중시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진행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vs 쿠바의 8강전 경기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대만 타이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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