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도로공사 배구단이 감독대행체제가 된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17일 "이호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감독직 수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8일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부터 박종익 감독대행체제로 시즌을 치른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시즌 전에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리그를 치르며 스트레스로 인해 입원할 정도로 심해졌다"라는 의사를 전해왔으며 구단은 "이호 감독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종익 감독대행은 2004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를 맡은 경력이 있으며 2005년~2010년 도로공사 배구단 코치, 그리고 2013~2014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영입돼 선수단을 지도해 왔다.
도로공사는 "코치 시절부터 팀과 함께 해온 박종익 감독대행이 팀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뛰어난 친화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로공사는 2승 4패(승점 8)로 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도로공사 배구단 이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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