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상민이 어머니 걱정에 눈물 쏟았다.
17일 밤 EBS '리얼극장' 2부작 '남자의 눈물–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편' 2부가 방송됐다. 박상민이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회복 중인 어머니 이희자 씨와 일본 여행을 떠나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 때문에 속상했던 일을 꺼냈다.
"선풍기로는 안 되는 날씨였다. '엄마 에어컨 안 틀고 뭐하는 거예요?' 하면서 봤더니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시는데 목에 땀이 나서 젖어있더라. '엄마 지금 뭐하는 거예요?' 제가 그랬다. 며칠 전에 냉방비, 관리비 많이 나왔다고 한 말 때문에 그런 거냐고, 부담 안 가게 하려고 그런 거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러면서 박상민은 "근데 어머니도 약해지시더라" 하며 눈물을 훔쳤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