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강팀과의 A매치에 대한 의욕을 재차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을 원정경기를 마친 후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라오스를 5-0으로 대파하며 월드컵 2차예선 G조서 6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고 올해 A매치를 16승3무1패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대표팀이 작성한 수많은 기록 중 가장 의미있는 기록에 대해 "17경기 무실점이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치른 모든 경기에서 상대보다 점유율이 앞섰다. 아시안컵 호주와의 조별리그 경기가 유일하게 점유율이 밀린 경기였지만 그 경기서 승리했다. 점유율을 가져오며 무실점 승리를 이어간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권에선 실력을 입증했다. 강한 상대와 경기할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적오도 FIFA 랭킹 25위 이내의 팀과 평가전을 하고 싶다. 그 중에 네덜란드 같이 유로 2016 예선에서 탈락한 팀과 경기를 하고 싶다. 덴마크나 스코틀랜드 같은 팀과 경기를 해도 좋을 것이다. 축구협회에서 잘 접촉해 6월에 좋은 평가전 상대를 섭외했으면 좋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약팀과의 A매치가 많았던 것에 대해선 "미얀마든 중국이든 누구를 상대해도 같은 자세와 철학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공격적이고 이기려는 축구를 준비했다. 상대팀에 맞춰 나가기 보단 우리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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