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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곽정은이 아이유 논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 주인공 다섯살 아이 제제를 성적으로 표현한 '제제'(Zeze) 가사 논란을 비롯 '스물셋' 뮤직비디오에서 롤리타 콤플렉스를 기반한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아이유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곽정은은 "사실 나도 가사를 처음 듣고 나서는 '이거 이렇게까지 써도 되나' 당혹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불편했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 표현되어서는 안되는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어떻게 감히 아이에게 교활하다는 단어를 쓸 쑤 있느냐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며 "창작자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게 받아들여서 불쾌할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지금은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생가한다"며 "자신으로서는 되게 다가왔고 끌렸고 어떻게 해서든 해석하고 싶은 작품이었을텐데 하필이면 건드릴 수밖에 없었던 주제가 아동쪽이다 보니 본인도 당황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물셋'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너무 빤하고 너무 뻔해 보이는 장치들을 썼기 때문에 오히려 대중에게 비난적 요소를 피해갈 수 없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뗐다.
또 "이미 많은 뮤직비디오에서 우유나 꽃 같은 장치들이 너무 많았는데 하필이면 이것이 또 아이의 이미지와 겹쳐지면서 도저히 편하게는 볼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 맥락에서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아이유의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롤리타적 이미지를 소비했던 건 분명히 많은 남성분들이다. 그럴 때까지느 그냥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이 문제에 대해서 '너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아이유에게 집중포격을 쏟아붓는 부분이다"고 했다.
그는 "지금 소비했던 분들은 대중이 아니었나요? 그 대중과 지금 대중은 다른 사람들일까요? 의혹이 남는 부분이다"고 더숱였다.
마지막으로 "논쟁 자체도 사실 있을 수 있고 당연히 있어야만 하는 논쟁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개인을 너무 도를 넘게 비판하는건, 특히 아이유가 소아성애자가 아니냐는 식의 몰고가는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정리했다.
['한밤' 곽정은.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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