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의 승리에 대한 의지와 일체감을 경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각각 쿠바와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4강에 올라왔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국은 지난 8일 영봉패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됐다. 여기서 팀의 일체감과 사기를 끌어모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본 언론은 그 역할을 이대호(소프트 뱅크)가 해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이대호가 대만에 머무는 동안 현지 음식이 맞지 않는 선수들을 위해 호텔에서 가까운 한국 식당에 데려가 음식값을 모두 지불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한국대표팀의 동향을 파악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대호의 그런 모습과 승리에 대한 의지에 동료 선수들 또한 하나로 잘 뭉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야구대표팀은 18일 오전 대만에서 결승 토너먼트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여기서 해당 매체는 한국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일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이동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선수들의 불편함 호소에 따른 승리에 대한 의지와 오기가 일본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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