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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춘천 의암경기장에서 제32회 전국남녀쇼트트랙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국내 쇼트트랙 대회로는 처음으로 초등부부터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빙상연맹은 2015~16시즌 4개 대회를 개최했으나 모두 초·중등부 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 외에도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회장배 대회(12월 11~13일), 종별종합 선수권대회(2016년 3월 18~20일) 등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0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고, 500m, 1000m, 1500,, 3000m(초등부 2000m) 종목이 진행된다. 올 시즌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공상정(고려대), 김지유(잠일고) 등 현 대표팀을 제외한 주요 선수들과 지난달 개최한 꿈나무 대회에서 전관왕에 올랐던 김길리(성내초) 등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 6명이 출전하는 번외경기도 개최된다. 빙상연맹은 국내에서 훈련 중인 외국 국적 쇼트트랙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3명 이상이 출전신청할 경우 번외경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6명(뉴질랜드 3명, 호주 2명, 미국 1명)이 출전을 신청해 500m와 1000m 번외 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후원하며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자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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