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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새 사령탑 인선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듯하다.
MLB.com, ESPN 등 미국 주요매체들은 19일(한국시각) "LA 다저스 새 사령탑은 게이브 캐플러와 데이브 로버츠로 좁혀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LA 언론들을 중심으로 다저스 새 사령탑에 대한 보도가 많이 나왔고, 다저스 구단은 최종 인선 직전까지 간 것 같다. 아울러 MLB.com은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감독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게이브 캐플러는 현재 LA 다저스에서 선수육성 이사로 재직 중이다. 올 시즌부터 다저스에서 일했고,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1년간 감독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다저스 내부에선 데이터 야구에 밝은 인물로 통한다.
데이브 로버츠는 2002~2004년 LA 다저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2011년 샌디에이고 1루 코치를 시작으로 2014년과 2015년에는 샌디에이고 벤치 코치를 역임하는 등 캐플러보다는 지도자 경험을 많이 쌓았다.
MLB.com, ESPN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아직 캐플러와 로버츠를 두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와 결별한 돈 매팅리 감독은 4년 계약 조건으로 마이애미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캐플러(위), 로버츠(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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