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리랑TV 글로벌 경제외교대담 프로그램 'G-Lounge'가 23일 '한국과 한국경제 그리고 북한 경제의 잠재력'에 대해 방송한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국의 정치 및 사업, 문화, 예술 협의회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에서 아시아국가 신용담당 수석부사장을 지낸 토마스 번이 출연한다. 지난 17일 세계경제연구원(IGE)에서 주최한 조찬강연회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와 한국경제 및 북한경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토마스 번 대표는 먼저 한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중국 경제의 변화임에 공감하며, 위안화 평가절하보다는 최근 중국의 성장둔화세가 더 큰 요소임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이슈에 관해서는 모든 나라들이 이에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한국은 단기 변동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의 득과 실에 대해서는 "참가하는 것이 한국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경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북한에서 북한화폐보다 달러화 혹은 위안화가 좀 더 선호되는 이유와 이 같은 현상의 시사점을 묻는 질문에 "프론티어 시장(미개척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며 중국과 같은 개혁개방 노선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려면 북한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번 대표는 한국은 1997년과 2008년 두 차례 위기를 겪으며 강해진 '경제적으로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향후 5년간 한국경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아리랑TV]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