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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방송인 정형돈의 근황 보도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오해를 풀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한밤의 TV연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형돈 씨의 근황을 전하는데 있어서 통상 자료화면으로 기존의 사진을 사용했던 것"이라며 "최근 근황이라고 표현했던 건 아니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형돈 씨 측에 전화를 드려서 오해를 풀고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며 "특별한 의도를 갖고 한 건 아니다. 보통 인터뷰나 근황 보도가 나가면 자료화면을 쓰니까 그런 취지였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저희 제작진도 대중과 같이 정형돈 씨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18일 밤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정형돈이 아내인 한유라 작가와 마트에서 찍힌 사진을 게재하며, "정형돈이 평범하게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진은 근황이 아니라 과거 사진"이라며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 "정형돈이 활동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힌 뒤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이런 상황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소속사에서도 일부만 알고 있던 내용이다"며 거듭 정형돈의 근황이 전해지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형돈은 지난 12일부터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물러난 뒤 불안장애 증상을 치료 중이다.
[방송인 정형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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